모더나 잔여백신예약 꿀팁

모더나 백신 추가로 국내 도입

5일 오후에 모더나사가 미국에서 제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모더나 백신 126만3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지난달 22일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이 이번달 첫째주까지 도입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모더나사가 지난 7월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은 196만회분, 지난달에 공급하기로 했던 양은 850만회분이다. 그러나 7월 공급분은 언제 들어올지 기약 없이 미뤄졌고 8월 공급분도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6일부터 50대의 2차 접종과 만 18∼49세 1·2차 접종 등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전에 접종 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약 가능한 인원을 확대했습니다. 지난 3일 0시 기준으로 116만2000명이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최근 하루 1차 접종자 수는 적게는 10만명대 후반, 많게는 30만명 이상으로 누적 1차 접종률은 이번주 안에 60%를 넘어서고 정부가 목표하는 ‘추석 전 1차 접종률을 70%’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백신) 공급량을 고려할 때 추석까지 전 국민 1차 접종 70% 달성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석 전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18∼49세 참여가 중요합니다. 추진단에 따르면 해당 연령대 인구 2241만명 중 약 982만명이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잔여백신 등을 통해 1차 접종을 마쳤고 약 1023만명은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추진단은 청장년층의 83.4%가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모두 90%를 넘어선 50·60·70대의 1차 접종률보다 낮은 편입니다. 추진단은 “18∼49세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약하지 않은 분은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