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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이유는..

아이와 남편 때문이에요...

어린 아이를 위한 로션을 만들기 위해서고,

예민한 피부를 가진 남편을 위해 천연화장품을 만들기로 했어요.


남편은.. 

물로만 샤워를 해도,

순한 바디용품을 사용해도

피부가 발갛게 부어 오르고,

간지러워해요 ㅠㅠ


너무 불쌍해요....


피부상태가 매일매일 그러니..

자연스럽게 천연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었요.

그래서 천연화장품 책과 천연비누 책을 닥치는 대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습니다.


왜 화장품이 유해한지,

왜 시중 비누가 유해한지 

알게 되었어요.


알게되니,, 

더이상 못사겠더라구요..

사실 지금 기본케어 화장품을 

다 썼는데,,

구매하지 못하고 있어요.


내가 만들려고!!!!


그래서 지난주,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샀습니다.

책을 샀는데..

이제 준비물도 사야돼요.


준비물 준비가 끝나면,

재료를 사야죠~

지금 미루고 있는데.. ㅠ

어서 사서 만들어야겠죠?


힘들어하는 남편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내가 만들어주는 천연화장품이

남편에게 맞을까 걱정돼요...

맞기만 맞다면.. 얼마나 좋을려나...


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피부과도 갔었지만..... 

해결이 안나더라구요.


심한 증상이 아니고서야..

피부과에서 해결해 줄 것은 없더라구요.


원인을 모르지만,,

피부를 진정시켜줄 연고를 처방해주죠.

연고가 독하니, 손으로는 만지지 말래요.

얼마나 독하길래 ㅠㅠ

그래서 더이상 병원을 찾지 않아요.


병원에 가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거든요.


천연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천연화장품 관련 카페도 가입하고.

많은 글을 읽었는데..


직접 화장품, 비누, 세제, 샴푸등 만들어선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분들은 참 대단하신듯...

난.. 그 동안 무얼 쓴건가..

무얼 하며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천연화장품은.. 몰라도..

비누는.. 딱히...

천연비누의 필요성을 몰랐는데....


책을 읽고, 공부하니,

왜 천연비누를 써야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천연화장품 책 한 권만 샀지만,

추후 더 많은 책과 천연비누 책도 사려고해요.

이미 장바구니에 넣어놨답니다 ㅎㅎ


책을 보고나서,

직접 만들고 싶어서

풀잎센터에 문의했는데... 

너무 불친절하고 ㅠ 강사가 왔다갔다하기에..

가려다가 안갔어요.

너무 마음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더 책에 의존하게 되었어요.

문화센터에도 있는데,

수업계획이 짜여있어서..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따라가야한다기에..

그건 또 싫고...;;

참 까다로운 사람이네요.. ㅋ

저라는 사람 ㅎㅎ


어쨋든 그래서 혼자 열심히 독학하고 있어요!!!

우리 가족의 피부를 지켜주기 위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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