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신혼때도 사진을 좋아해서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아이를 낳고나서의 사진은 많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방대한 사진 양이에요.


물론 다른 부모님 또한 그러시겠죠??

아이의 매일매일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굳이 카메라가 아니어도, 휴대폰이 워낙 잘 나오기에

휴대폰으로 참 많은 사진을 찍었죠.

그러다보니, 살면서 처음으로 휴대폰 용량이 모지라더군요..;;

하루에 수십장씩 찍는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이 켜켜이 쌓이니 방대한 양이 되었다봐요.

32GB는 턱없으며,

64GB는 이제 용량에서 해방이다.. 라고 생각하고 

몇 달뒤,... 용량 압박이 바로 오죠..


어쨋든.. 이렇든 많은 사진이, 추억거리가 쌓였어요~

매일매일 사진을 다 보지 않아요.

어쩌다 한 번씩 들여다보죠..

어쩌다 한 번씩 사진 정리를 해요.

년도별로....

년도별로 정리하고 백업도 해야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백업도 해야하고..

사진 인화를 해서, 액자에도 넣고 싶고..

많은 사진들을 앨범화 시키고 싶기도 해요.


제일 먼저, 앨범화 작업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있죠...


참 고민스러워요.

포토북이냐.. 사진인화 앨범이냐..

참 그것이 문제로다...

본질은 똑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달라요.


포토복의 장점은...

1. 많은 수량의 사진을 넣을 수 있어요.

사진의 크기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절하기에 1면에 1장부터 15장 이상까지 넣을 수 있죠.(단 사진 사이즈가 작아지죠)

2. 정리를 안해도되요.

(무슨 말이냐면.. 인화를 하면.. 일일이 앨범에 넣어야하는데,, 이건 그런 작업이 필요없죠.)


포토북의 단점은

1. 장점 첫번째에서 말했듯이.. 많은 양의 사진을 한 면에 넣을 수 있지만.. 그만큼 사진의 사이즈가 너무 작아져요.

기본 인화 사이즈가

3*5 또는 4*6 이에요.

저의 엄마아빠 시절때는 3*5가 유행이었지만..

지금 우리 세대는 좀 더 크 사이즈인 4*6을 선호해요.

그래서 인화를 하면 큰 사이즈로 사진을 볼 수 있죠.

물론 포토북으로도 큰 사이즈로 사진을 인화 가능하지만.. 그럼 그만큼 가격이 비싸져요.

포토북은 기본으로 정해진 페이지가 20페이지 일 경우,,,

그 이후 더 사진을 넣고 싶으면 페이지를 추가해요.

그런데 페이지를 자신이 원하는 수량으로 추가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10페이지씩 추가가되요..;

돈 부담도 되고.. 갑자기 늘어난 페이지에 어떤 사진을 또 넣어야하나 난감하기도 해요. 그래서.. 정해진 기본 사이즈에 모든 사진을 다 넣으려고.. 한 면에 많은 사진이 들어 갈 수 밖에 없어요.


2. 단권화이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만 꺼내서 볼 수는 없어요.

사실 앨범에서 사진을 안 꺼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꺼내면 더러워지고, 분실 위험이 있으니깐요.. 그런데.. 가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가족사진이나 특정사진을 원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 급히 쓸 수는 없죠.


3. 속 내지를 다양한 스티커, 글씨체로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어요. 

앨범 겉표지 또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및, 재질로 선택할 수 있어요.

(단 선택시 모든 비용에 추가금이 붙어요)


이건 번외로.. 가격의 차이인데...

가격은 솔직히 어느게 싸다고 할 수 없어요.

가격은 논외입니다.!!

포토북이 뭐 5000원 이런 것도 있고, 1900원도 있어요.

이건 일단 책 자체의 사이즈가 작고,

앨범 속 내지가, 에이용지보다 못한 내지를 사용해요.


그런 내지는 아이가 못다가, 또는 어른이 잘 못 넘기다가 쉽게 째질 수 있는 재질이에요. 사진이 우그러지겠죠..;

그래서 그런 싼 내지를 하지 않으려고 고급 내지를 보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요.

그러면 사진 인화 가격이랑 비슷비슷하다고 봐요.


사진 인화는 인화하는 비용이 들어가고,

앨범을 구매하는 비용이 들어가요.


인화는 솔직히 정말 싸요. 

4*6기준으로 봤을때, 한 장 당 99원이에요.

100장을 인화해도 9900원 밖에 안해요.

그런데 포토북은 그 보다 더 비싸죠!!


하지만 인화 비용만 생각해서는 안되요.

인화를 하고, 보관할 앨범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앨범은 은근 싸지 않아요~ 

2만원대부터 5만원대 이상등 다양하게 있어요~

그래도 앨범 내지가 그나마 빳빳한 걸로 사면.. 

사진 인화 비용은 포토북 비용이랑 비슷할 꺼에요.



여기서 사진인화의 장단점을 살펴 볼께요.


인화의 장점

1. 사진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싸게 사진 인화가 가능해요. 

2. 사진 사이즈가 기본을 하므로, 추후 나중에 볼때 가시성이 좋아요.


인화의 단점

1. 인화하고 일일이 정리해야해요

2. 앨범을 사야해요.

3. 앨범의 부피가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해요.



뭐 간단히 썼어죠.

사진인화는 우리가 예전부터 즐겨 사용했던 부분이라

제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꺼에요.


단 포토북과 사진인화 앨범에 대한 비교를 하고 

어느 것을 우우에 둘지 생각을 하셔야하죠.

물론 저도 생각해야해요.


포토북의 간편함이 좋으면서도, 

옛 감성이 사진인화를 포기 할 수 없어서 

고민을 미루면서 하네요..


고민은 미룬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그저 정체가 되어서 그대로죠.


그리고 가끔 생각나서 불쑥 내게 찾아와서

또 처음부터 같은 고민을 하게 만들죠.

그냥 반복이에요.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쓸데 없는 감정소비, 시간소비를 하는거죠..ㅠㅠ


이 무쓸모 소비를 언제 끝낼런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