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복용 정보 _ 올바른!! 아기,유아, 어린이 약 복용법_ 약 잘 먹이는 방법

약 복용법 - 약 잘 먹이기

 

"우유와 함께 먹여도 될까요?"

"먹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약을 도로 뱉어요"

"식후 복용으로 되어 있어, 그래도 먹였더니 토하고 나서 먹지 않는데 어떻게..."

등 근심 어린 표정으로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소아는 저항력이 약해서 쉽게 병에 걸리는 반면,

쓴 맛의 약먹기를 거부하거나 억지로 먹여도 토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콩팥의 약물대사 능력이 낮아서 적은 양의 약물로도 쉽게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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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용횟수와 시간

하루 3~4번 정확한 복용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어른들의 경우에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소아는 약을 복용시키는 보호자와 소아 자신의 생활리듬을 고려해 복용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아는 위장이 아직 충분하게 성숙되지 않아 구토를 잘 일으키고, 식후에는 배가 불러 약 먹기를 거부하므로

식사 직전에 먹이는 것이 가능한지, 담당 의사와 상의후, 가능하다면, 식사 직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가루약 먹이기

가루약은 쓴맛과 나쁜 냄새 때문에 그냥 먹이기는 어렵습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소량의 물에 개어

젖꼭지에 발라서 먹이거나, 입 윗천정에 바르고 주스나 우유를 먹입니다. 또한 평소에 자주 마셔보지 못한

주스나 과즙, 벌꿀 등에 섞어서 먹이면 쉽게 먹게 됩니다. 목이 마를 때 먹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혹여, 먹는 약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던지, 부작용을 느낀다면,

약 성분에 대한 검색을 간단히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의약품 검색하기

 

 

* 액체(시럽) 먹이기

감기에 먹는 시럽제의 경우, 증상에 따라 다른 약을 섞어 먹일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먹이기 전에 흔들어서

약이 충분하게 섞이도록 해야하는데, 지나치게 흔들면 거품 때문에 정확한 양을 재기가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대부분의 시럽제는 감미료와 방향료가 들어있어 맛이 좋으므로, 어른들이 없을 때 어린이가 전부 먹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존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냉장고에 보존할 때에는 종이봉지 같은 데에 넣어

잘 보이지 않게 숨겨 두도록 합니다.

* 정제와 캅셀제 먹이기

정제나 캅셀제는 입안이나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을 미리 머금게 하여 약을 먹이고, 삼키고 나서도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세 이하의 어린이는 본인이 삼킬 수 있다 하더라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좌제 사용법

변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좌제를 사용하면 변과 좌제가 함께 배출되는 일이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배변 후에 굵은 쪽부터 항문 깊숙이 넣어줍니다. 좌제는 사용 후 15분이 지나야 녹으며 충분히 삽입한 것 같아도 수 분 후 항문에서 빠져나가는 일도 있으며, 나이가 든 아이는 이물감 때문에 꺼내버리는 일도 있으므로 삽입한 후 15분 정도는 어른이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밖에

소아는 피부 흡수력이 강하므로 연고제는 과량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약을 넣는 경우에는 어린아이의 머리를 잡고서 얼굴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눈을 여는 순간에 넣도록 합니다.

 

*약 잘 먹이는 방법

1. 약을 달게 해서 먹인다

설탕을 타도 약효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시럽에는 애초부터 50%쯤 설탕이 들어있습니다.

초코시럽, 설탕시럽, 딸기 시럽처럼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은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좋아하는 잼에 가루약을 개어 먹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우유는 섞어서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어린 아기라면 문제가 없지만, 맛을 분간할 줄 아는 아이에게 약을 탄 우유를 먹이면, 나중에 우유까지 먹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3. 약을 토하면 즉시 다시 먹여야 합니다.

부모들은 아기가 토하느라 고생했다고 생각해 조금 있다 먹이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토한 직후에는 뇌에 있는 구토 중추가 피로해져서 구토 능력이 상실되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회복돼 또 토하게 됩니다. 때문에 토하면 즉시 다시 먹여야 합니다.

 

4. 약은 한 숟가락에 단번에 먹여야 합니다.

두 번, 세 번 나눠 먹이면 아무리 달래도, 두 번째부터는 약 먹기를 거부합니다.

 

5. 가루약은 물 위에 뜨지 않고 완전히 개어 먹여야 합니다

성가시다고 대강하면, 가루가 폐로 흩어져 들어가 기침이 나고, 기침을 하면서 토하게 됩니다.

 

- 출처 : 대한약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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